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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는날 저희에 러브스토리를 공개 하려고 합니다~ㅋㅋ
저희는 정말 꽤 오래 만났어요! 6년 !! ㅋㅋ
그래서 그런지 결혼 하는것이 실감도 나지 않쿠요.
설레이지도 않는답니다~^^
그래두 결혼은 왜이리 하고 싶은지..
6년전이면 제가 고 3때요.
저희 옆학교 남자가 자꾸 따라다니는거예요.
완전히 스토커 처럼요 . 생긴건 못생겼는데
키는 쫌 컸어요..암튼 찐따 처럼 보였어요ㅋㅋㅋ
제가 집에가는길에는 꼭 항상 따라왔구요
그렇타고 전화 한통 하는것두 아니구요.
말두 한마디 안하구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저두 싫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어느날 큰박스를 아무말 없이 주드라구요
집에가서 박스를 열어보니깐 그안에는 정말 많은 편지가
있었어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거의 300통 쯤 됐을꺼예요~
그거 보고 나서 저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지금의 우리 신랑이 편지를 일일이 다 써서 모아둔거예요.
저 그때 바로 뻑~ 갔답니다 ㅋㅋ
그이후로 제가 더 오바하고 다가갔죠. 울신랑이 내성적이여서
표현도 못 했었는데.. 이제는 머 거의 둘이 엽기죠~
막상 다음달에 결혼을 할라고 하니깐 옛생각두 나고
저희 결혼하는거 자랑두 하고 싶어서 그런지.
글 올렸어요.. 너무 자랑만 하고 그래서 그런지. 욕하시는건
아니신지..ㅋㅋ 저희 이뿌게 살라고요!!
그냥 귀엽게 봐주시구요~!!
저희 신랑 넘 귀엽지 않나요??ㅋㅋㅋ 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