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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어진 내집마련... 결혼후 평균 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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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내집 마련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6.8년으로 지난해의 6.7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내집 마련 후 주택을 교체하는데는 평균 8.8년이 걸렸고 주택 교체 소요 기간은 서울이 9.5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연구소는 6일 전국 18개 도시 3445가구를 대상으로 ‘2004년도 주택금융수요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월평균 가구소득은 289만원으로 지난해 280만원에 비해 3.2% 증가했다. 가구당 금융자산은 9066만원으로 지난해의 8419만원보다 7.7% 늘었고 금융부채는 6072만원으로 전년도(5148만원)보다 17.9% 증가했다. 올해 구입한 주택의 평균 가격은 1억6928만원으로,전체 가구의 61.5%가 금융 기관으로부터 평균 5658만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부채 규모가 걱정된다고 응답한 가구 비율이 55.6%로 절반이 넘는 가운데 내년도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가 31.6%로 지난해 14.9%보다 늘어났다. 조사대상 가구의 연소득 대비 대출금액 비율(DTI)을 보면 월소득 15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 가구는 4.84배로 지난해의 3.71배보다 크게 높아졌다. 또 월 250만원 미만 가구가 1.87배,월 350만원 미만 가구 1.28배,월 500만원 미만 가구 1.16배,월 500만원 이상 가구 1.23배 순이었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중점추진 과제로는 주택투기 억제 52.9%,세제개선 21.0%,주택금융지원 강화 14.1%,주택 공급 확대 9.9%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 네이버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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