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제니퍼 애니스톤 이혼
2005년 1월 8일 (토) 11:47
할리우드의 최강 스타 커플로 통했던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41)와 제니퍼 애니스톤(35)이 이혼했다.
AP, 로이터 등 해외언론들은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7일, 4년 6개월여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서로에게 헌신적이고 정성을 다하는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와 애니스톤은 “7년간 커플로 지냈던 생활을 끝내고 공식적인 결별을 선언한다”고 피플지를 통해 밝혔다. 브래드피트와 애니스톤은 1998년 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2000년 7월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한 리조트에서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브래드 피트와 애니스톤은 피플지를 통해 “이혼은 매우 신중한 고려 끝내 내린 결론”이라며 “우리는 기꺼이 큰 애정을 가지고 서로에게 헌신적이며 정성을 다하는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가이’ 중 하나인 브래드 피트는 ‘트로이’, ‘오션스 트웰브’ 등으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제니퍼 애니스톤은 TV 시트콤 ‘프렌즈’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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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4일(금) 11:06 [연합뉴스]
찰리 신 부인 이혼소송 제기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찰리 신(39)의 부인인 영화배우 데니스 리처즈(34)가 3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 등이 이날 보도했다.
현재 임신 6개월인 리처즈는 이혼 사유로 "타협할 수 없는 차이점"을 든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 따르면 리처즈는 지난해 태어난 큰 딸 샘과 앞으로 태어날 둘째 아이의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찰리 신이 자신을 부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독립영화 '굿 어드바이스'를 촬영하면서 처음 만났으며 찰리 신이 출연하던 TV 시리즈 '스핀 시티'에 리처즈가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사귀기 시작해 2002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찰리 신은 리처즈와 결혼하기 전 지난 96년 모델 도나 필과 결혼했으나 5개월만에 이혼했으며 리처즈는 신과의 결혼이 초혼이었다.
액션 배우 마틴 신의 아들인 찰리 신은 영화 '플래툰'과 '못말리는 비행사' 등에 출연했으며 결혼 전 음주와 마약 중독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악명이 높았다.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와 '와일드 씽' 등에 출연한 리처즈는 99년 007영화 '007언리미티드'에서 본드걸로 출연하기도 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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