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신부가 될 탤런트 김원희가 결혼식에 앞서 싱가포르로 가족들과 함께 웨딩촬영을 겸한 여행을 떠난다.
김원희는 4박 5일 일정으로 오는 29일 싱가포르로 향한다. 이번 여행의 공식 목적은 웨딩촬영. 그러나 그와 예비신랑 손혁찬씨를 제외하고도 가족과 친구 등 10여명이 동행한다.
결혼을 앞두고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 이번 여행을 떠나는 것은 6월 11일 결혼식 후에는 정작 신혼여행 갈 시간이 없는 것도 이유가 됐다. 빡빡한 방송 스케줄 때문에 긴 여행을 못 떠나는 김원희는 그럴 바에는 차라리 웨딩촬영을 겸한 가족 여행을 가자고 생각한 것.
"조용히 다녀오려고 했는데 워낙 동행하는 사람이 많아 여행 계획이 '누설' 됐다"며 웃은 김원희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고마운 분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다"고 밝혔다.
알려진대로 예비신랑 손혁찬씨는 유명 프로 사진작가. 그러나 '셀프 카메라'가 아닌 다음에야 웨딩촬영을 본인이 스스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 스튜디오가 이들과 동행한다. 덕분에 손씨는 그동안의 사진작가 입장이 아닌 모델 입장에서 예비 신부 김원희와 함께 각종 의상과 포즈를 소화해야 한다.
김원희는 "날짜가 다가올 수록 할 일이 왜 이렇게 많은 지 모르겠다"며 행복한 엄살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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