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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임성은 "프로포즈는 물속에서.. 여보야&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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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성기 기자] '4월의 신부' 임성은이 결혼식을 앞두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4월7일 6살 연하의 사업가 송진우 씨와 결혼을 앞둔 영턱스클럽 출신 임성은이 23일 오전 서울 청담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에 임했다.
임성은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결혼한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았는데 오늘 웨딩촬영이 시작되자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며 예비신부로서의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첫만남을 묻는 질문에 임성은은 "한동안 외국에 나가있었는데, 지난 2004년 필리핀 보라카이 해변서 남편 생일인 12월12일에 처음 만났다. 사귄지 2년 정도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프로포즈는 바닷속에서 받았다. 물속에서 꽃다발을 주고 목걸이도 채워주고 뽀뽀도 했다"고 프로포즈도 공개했다.
아울러 "남편이 너무 보수적이다. 보라카이 해변이 너무 더워서 민소매 옷을 입으면 노출을 안 좋아해서 많이 싸웠고 요즘도 (그런 일로)싸운다"며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임성은은 '6살 연상에 대한 부담이 없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항상 나에게 '애기야'라고 부르며, 오빠처럼 듬직하게 길에서 기댈 수 있는 소나무 같은 사람"이라며 "서로 특별한 애칭없이 '여보야'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한다"고 말했다.
예비신랑 송진우씨 또한 "앞으로도 동갑내기처럼 지내고 싶다"며 "나이 차이는 두 사람의 사랑에 큰 장애가 아니다"고 밝혔다.
축가는 가수 진주가 부르며 사회는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한 백재현의 맡는다. 임성은은 "백재현 씨의 짓궂은 장난이 걱정된다"고 밝은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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