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 당일 오전이나 예식 전 평일에 미리 짜여진 촬영 장소와 일자에 맞추어 촬영을 한다. 고궁이나 수목원, 놀이동산의 야외를 배경으로 연출사진을 찍는 것으로, 90년대 초에 대만으로부터 도입되어 일반화되었다. 한때 지나친 사치화로 거품 결혼의 대표라고 일컬어졌으나 단 한번 뿐인 결혼의 기록을 색다르게 남길 수 있으며, 근래에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가격에 좋은 상품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충분히 검토 후 결정한다면 좋은 추억과 기록이 남겨질 수 있다. 가격은 앨범 1권을 구성해주고 50∼200만원까지 다양하다.
예식장 단상에서 주례, 부모, 친구 등이 서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보통 8∼10컷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사진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앨범 전지 SIZE(11R)가 1컷에 4~6만원, 그보다 작은 SIZE(8R)가 2∼4만원 정도이다.
예식 당일 날의 예식진행 장면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간순간 촬영하여 앨범 1권을 구성해주는 것으로, 일반예식장의 경우 스냅사진과 원판사진을 합하여 앨범1권으로 묶어 주는 곳이 많다. 가격은 60~80만원 정도 받는다.
예식당일 예식진행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하는 것으로 일반용 비디오 촬영은 10∼15만원 정도이고, 비디오보다 화질이 뛰어나고 다양한 특수편집이 가능한 방송용 촬영은 야외연출 편집까지 포함하여 40∼50만원 정도를 받고 있다.
예식당일에 야외연출 사진을 찍을 때 단점은 당일 기상상황을 예측할 수 없고 이른 아침부터 신부화장 하랴, 드레스 입으랴, 이것저것 챙기며 서두르다 보면 시간이 충분치 못해 연출사진을 망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요즘 신랑, 신부들은 그들이 편리한 평일 한날을 잡아 여유 있게 촬영을 하는 추세로 이것을 리허설 촬영이라 한다.
리허설 촬영의 단점은 결혼식 당일에 해야하는 드레스, 턱시도, 신부화장, 부케 등을 한 번 더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있으나 리허설만을 위한 저렴한 패키지 상품을 취급하는 곳이 있으므로 잘 알아보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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