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계 구입 포인트
◈ 예산에 맞춰 나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을 고른다
예물 시계는 시계회사의 브랜드 명성에 따라 많은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고가일수록 디자인이나 품질이 상당히 앞서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리 예산 하신 가격대의 시계를 선택한후 디자인과 제품의 장단점을 전문가와 상의하여 실제 착용해 본 후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 하시면 언제나 기분좋게 예물 시계를 간직 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골드 도금 제품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변색의 우려가 있으므로 차후 A/S 여부를 꼭 확인하여야 하며, 너무 튀는 디자인은 구입후 싫증이 날 우려가 있으며 고가 시계의 경우 꼭 믿을수 있는 전문점에서 구입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입시 보증서는 꼭 받아 두셔야 합니다.
◈ 구입 요령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예물 시계로는 엘 레강스의 라비오, 론진의 골든윙과 콘케 스트, 삼성시계의 돌체, 로만손의 프로포 즈와 튤립, 한독의 오딘, 아남시계의 카 리타스, 대림시계의 엘진 라 데팡스, 이동산업의 에니카, 대서시계의 그랑프리, 오리엔트의 갤럭시 등이 있습니다.
예물도매 상가에서 구입할 경우 인기있는 가격대는 30∼60만원대입니다. 시계 역시 구입 전에 예산 및 디자인을 정하고 가야 숍에서 옵션 식으로 마련해 제시하는 것을 구입해 후회하는 일이 없습니다.
수입 시계를 선호하는 커플들은 주로 구찌, 찰스쥬르당, 지방시, 조지 클라우드, 오메가, 피에르 발망, 로렉스, 까르 띠에 등을 구입합니다. 가격대는 30만원에 서 1천만원선까지 다양합니다.
도매 시장에서 수입 제품을 구입할 경우 진품이 아닐 수도 있으므로 자세히 살펴 보고 구입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로렉스 진품의 경우 우선 외관을 보았을 때 문자 판이 확대되어 보이고 노란빛이 강하게 비쳐납니다.
반면 가짜는 문자판이 축소되어 보이고 문자판의 노란빛이 덜합니다.
진짜는 날짜가 표시되는 부분에 돋보기 창이 두드러지게 튀어나와 있는데, 가짜는 별로 표시가 나지 않으며 시계줄을 옆으로 뉘어 보았을 때 진짜는 반달 모양의 스테인리스가 속이 꽉 차 있고 가짜는 나사가 박혀 있는 반면 스테인리스를 구부려 만든 흔적이 보입니다. 또 잠금 장치도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짜 로렉스는 고유의 문장이 그려 져 있으나 가짜는 문장 장식이 없습니다.
다이아몬드 크기를 정5부 평5부 등으로 부르던데 "정"과 "평"이?
전자 저울이 없었던 옛날에는 막대 저울로 다이아몬드무게를 달았습니다.
5부를 달았을 때 저울 막대 끝이 현저히 위로 올라 가 막대가 많이 기울면 정5부, 막대 끝이 수평을 유지하면 평5부 등으로 "정" 과 "평"을 따졌습니다.
정5부면 5부는 확실했고, 평5부면 그저 5부 정도거나, 때로는 5부가 안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호랑이 담배 먹을 때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지금 연세든 분들은 정x부를 좋아합니다.
정x부면 보통 0.58ct (5부8리), 정3부면 0.38ct (3부8리)로 통하게 되어, 이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상대적으로 많이 비싸게 되었습니다.
정5부에는 0.57ct (5부7리), 0.59ct (5부9리)도 포함될 수 있는데, 0.58ct와 0.57ct의 가격차이는 현저하기 때문에 때때로 혼란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평5부는 통상 0.54, 0.55, 0.56ct등 5부대의 중간 정도를 지칭했었습니다.
지금 일반 매장에서 쓰는 대부분의 전자 저울은 1/100 캐럿 까지 달 수 있고, 감정소등에서 쓰는 전자저울은 1/000 까지 잴 수 있습니다.
연세든 분들에게는 섭섭하겠지만 전자 저울을 쓰는 지금, 굳이 정X부를 고집할 이유가 전혀 없어지고 말았고, 앞으로 정x부를 고집하는 사람들도 대폭 줄어서 머잖아 정x부란 말은 역사속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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