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자재 또는 가구 제작에 관한 용어입니다.
1. 래핑: 영어로는 wraping이라고 하며 말 그대로 둘러싸는 것입니다. 가구 몰딩이나 프레임(와꾸라고함), 문틀 등을 mdf나 집성목, 잡목 등으로 만든 후 미관이 좋아보이게 하기 위해 시트지, lpm(멜라민 함침 페이퍼라고 보면됨)
, 무늬목 등을 씌우는 것을 래핑이라고 합니다.
2. 멤브레인: 프레스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겁니다. 가구 중 곡면이 많은 부분에 주로 적용되며 플라스틱 식판 보면 밥이나 국, 반찬 놓는 곳이 폭 들어가 있는 것과 같은 원리로 가구를 마감하는 방법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시 말해서 굴곡이 있는 디자인의 경우 무늬목을 붙일 수 없어서 비닐시트를 mdf나 pb등 보드위에 올려놓은 다음 압착시켜 굴곡진 보드에 표면재를 눌러붙이는 방법이라고 보면 됩니다.
3. lpm: LPL (low pressure laminate)이라고도 불리며 종이에 그라비어(gravure)
인쇄를 하여 모양지를 만들고 이 모양지에 멜라민 수지를 함침시킨 성형용 수지 시트입니다.
LPL의 특징은 HPL과는 달리 두께가 얇고 별도의 접착제 없이 고온열압에 의해 모양지에 함침되어 있던 수지가 용출돼 접착됩니다.
LPL을 일반적으로 LPM이라고도 하며 저압 멜라민 함침지 (low pressure melamine impregnated paper)의 약어로 HPL 성형과정에 비해 낮은 압력에서 (10~20kgf/cm2)
접착성형되기 때문에 저압지라고 표현합니다
기타: 에지는 사무용 가구 측면에 붙이는 띠처럼 얇게 무늬목이나 lpm을 붙인 것을 말하고 시트지는 비닐 시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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