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박해일(29)이 3살 연하의 방송작가 서유선씨(26)와 오는 3월12일 결혼식을 올린다.
박해일은 3월12일 오후 1시 서울 서초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박해일의 피앙세 서유선씨는 서울예대 극작과 99학번 출신으로 2001년 졸업 후 현재 프리랜서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00년 박해일의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팬과 배우의 관계로 만나 5년간 꾸준히 교제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왔다. 서씨는 서울예대 재학 당시 동기들 사이에서 조용하게 자신의 일만 열심히 하는 모범생으로 기억되고 있다.
박해일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괴물’ 막바지 촬영 중에 있다. 조만간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다.
박해일의 한 측근은 5일 “‘괴물’ 촬영이 끝난 뒤 영화 개봉 전까지 약간의 여유가 있다. 현재 다른 촬영 스케줄이 없기 때문에 영화 촬영이 끝나면 휴식을 함께 결혼 준비와 신혼여행 등 개인적인 시간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또 “박해일이 촬영 등으로 바빠 결혼식 날짜만 잡았을 뿐 아직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된 것이 없다. 영화 촬영이 끝난 뒤 차분하게 준비를 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결혼과 관련 공식 기자회견 등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측근은 “신부가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자리를 만들 계획은 없다. 당사자들과 가족들이 차분하고 조용한 결혼식을 원해 그렇게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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