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MBC '뉴스 투데이'에서 발빠른 소식을 전하는 김은혜 앵커가 국제변호사 유형동 씨(35)와 결혼식을 올린다. 지인의 소개로 지난 해 5월에 만난 두 사람은 오는 3월 19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유형동 씨는 유정아 전 KBS 아나운서의 사촌동생으로, 미국 버클리 대학과 아이비리그인 코넬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현재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 변호사는 미국 버클리 대학과 아이비리그인 코넬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김은혜 앵커는 지난 93년 MBC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경찰기자, 정치부 국회담당 기자, 뉴스데스크 앵커, 아침뉴스 앵커를 거치며 맹활약했다.
이후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유학하고, 경제부 한국은행 출입기자로도 있었던 김은혜 앵커는 지난 94년 한국 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2001년 '나는 감동을 전하는 기자이고 싶다'라는 에세이에 이어 최근에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로 성공하라'라는 경영 경제 분야 처세서를 발간한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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